지난 2월 21일 제주 정치사에서 보기 드물게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졌던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문대림 예비후보가 송재호 예비후보를 이겼다.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문대림 예비후보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깃발을 들고 기필코 본선에서 승리를 쟁취하겠다”라고 본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함께 경쟁했던 송재호·문윤택 예비후보께 수고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더 나은 민주당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소원한다”며 송재호 예비후보에게 간접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당선 소감을 통해 문대림 예비후보가 밝힌 본선에 대한 첫 일성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몸이 부서져라 싸우겠다”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울 것임을 분명히 하였고 “제주는 민생 위기, 경제 위기, 공동체 위기 등 3중 위기에 놓여 있다. 내일의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당장 오늘의 민생을 챙기겠다. 제주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제주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발전에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