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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산물, 中 수출 1년 새 50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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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 수산물의 중국 수출이 1년 사이에 무려 5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수산물의 대 홍콩 수출은 100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달 제주 수출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남(47.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중국으로 수산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970.9% 증가한 9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갈치 수출액만 9만3000달러다.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조치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반도체 수출액은 18개월만에 1000만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전년 동월 대비 83.2% 대폭 증가한 1084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주의 반도체 총 수출액의 90% 비중을 차지하는 홍콩과 대만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반도체 최대수출국인 홍콩으로 171.8% 증가한 806만 달러, 대만으로는 248.7% 증가한 17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농산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6% 증가한 184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7개월간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주류(28만2000 달러, 47.2%↑), 기타농산가공품(27만1000 달러, 668.4%↑), 과실류(23만5000 달러, 29.5%↑), 곡류(11만 달러, 569.0%↑) 등 주요 농산품 다수가 일제히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제주의 1위, 3위 수출대상국인 홍콩(836만 달러)과 대만(180만 달러) 수출액이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61.9%, 208.8% 급증했다.  2위 수출대상국 일본(235만 달러)은 소라 등 기타연체동물(61만7000 달러, 23.9%↑), 직물제의류(5만6000 달러, 10.5%↑), 기타어류(3만5000 달러, 신규), 화장품(2만2000 달러, 32.1%↑) 등 주요 수출품목이 고루 선전하며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234만6000 달러 수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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