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368억원과 영업이익 444억원, 당기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해 올해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기조 유지에도 성공했다.
제주항공이 7일 공시한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4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937억원 대비 12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606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2289억원, 영업이익 1383억원, 당기순이익 95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와 같은 최대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선제적인 재운항과 신규 취항을 통한 노선 다변화로 펜트업(pent-up, 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수요를 흡수한 점을 꼽았다.
올해 3분기 여객기 보유대수는 38대로 전년동기 37대대비 보유대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국제선 노선수는 지난해 3분기 26개에서 올해 3분기 55개로 2배이상 증가했다.